“직장인 5명 중 2명, 이번 휴가는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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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2명, 이번 휴가는 나홀로!”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7.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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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물어보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
[매일일보] 직장인 5명 중 2명은 이번 여름휴가를 홀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이번 여름휴가를 나홀로 보낼 계획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37%가 ‘예’라고 응답했다.
결혼여부로 살펴보면, 비교적 제약이 적은 미혼이 44.7%로 기혼(16.5%)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나홀로 휴가를 보내려는 이유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33.7%)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함께 휴가를 보낼 사람이 없어서’(15%), ‘내 취향으로만 휴가를 보내려고’(11.5%), ‘혼자가 편해서’(9.8%), ‘회사생활에 너무 지쳐서’(9.5%), ‘지인과 휴가계획을 조율하기 어려워서’(9.5%)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를 혼자 보내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50.7%,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집에서 쉬기’(49%), ‘영화감상 등 문화생활’(38%), ‘독서’(21.9%), ‘이직준비’(17.3%), ‘밀린 집안일 하기’(16.7%) 등의 순이었다. 나홀로 휴가를 위해 계획한 휴가비용은 평균 25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20만원 미만’(28.5%), ‘5~10만원 미만’(20.5%), ‘20~30만원 미만’(15.3%), ‘5만원 미만’(11%), ‘30~40만원 미만’(8.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나홀로 휴가에 대한 생각은 73.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어서’(38.5%)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유로울 것 같아서’(28.5%), ‘푹 쉴 수 있어서’(18.7%),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5.1%), ‘휴가철 의견차이로 충돌할 일이 없어서’(4.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248명)는 그 이유로 ‘외로울 것 같아서’(2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재미없을 것 같아서’(21%), ‘어영부영 휴가가 끝날 것 같아서’(21%), ‘휴가분위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서’(15.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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