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1200.0원으로 2.5원 하락 출발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달러 약세를 불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후 환율은 다시 보합권까지 떨어졌다. 중국 경기지표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국내 증시도 낙폭을 줄였다. 때마침 나온 네고물량도 환율을 떨어뜨렸다. 결국 환율은 전날 종가인 1202원에 도달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우려감이 아래쪽을 막고 있다"며 "당분간 환율은 120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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