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야 부산시당과 공동 '제3회 국제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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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야 부산시당과 공동 '제3회 국제컨퍼런스'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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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민선 6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해 “월드엑스포를 통한 국가와 도시발전” 주제로 11월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컨퍼런스는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이헌승),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과 함께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되어 여야를 떠나 정치권도 가세해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엑스포 개최(개최 예정지 포함)에 따른 파급효과, 국가와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연계 발전방안, 사후활용 전략, 엑스포 성공 사례와 요인, 그리고 성공적인 엑스포를 위해 고려할 사항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해외 초청인사로는 압둘 샤쿨 후세인 타흘락(에미레이트 NBD(국립 두바이은행) 금융그룹 부회장, 2020두바이엑스포 고위조직위원회 국제협력장관 특별 자문관)을 비롯 로베르토 다네오 (2015밀라노엑스포 유치단장), 리카르도 시스네로 (월드엑스포컨설턴트 CEO) 등 엑스포 관계 전현직 전문가들로 이뤄졌다.국내에서는 산업부·기재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정치권, 각계 엑스포 전문가,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시민대표, 출향인사, 대학생 서포터즈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공동위원장은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오거돈 동명대 총장, 성세환BNK 부산은행회장이다.컨퍼런스 타흘락 특별자문관이 ‘월드엑스포를 통한 국가와 도시발전-2020 두바이엑스포를 중심으로(가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는 로베르토 다네오 2015밀라노엑스포 유치단장이 ‘2015밀라노엑스포 개최효과와 사후활용방안(가제)을, 리카르도 시스네로 엑스포 전문가가 ‘엑스포 개최 성공사례와 성공요인(가제)’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홍석우 前 지식경제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전문가토론에서는 주제발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주제발표자인 로베르토 다네오 단장, 리카르도 시스네로 CEO와 국내 최고 엑스포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한다.타흘락 특별자문관 등 해외 초청자 일행은 컨퍼런스 참석에 앞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부산에 머문다. 10월 31일 김해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11월 1일 하룻 동안, 부산시청을 들려, 서병수 시장을 접견하고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시찰 △부산의 전통사찰인 범어사 방문 △요트 투어를 할 예정이다.부산시 관계자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유치전략 마련, 그리고 국가사업화 정부 승인 촉구를 위해 ‘제3회 국제컨퍼런스’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면서, “엑스포를 통해 개최 도시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해 엑스포 개최지의 관계자 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컨퍼런스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공동 주최로 개최해 지역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넘어 국가사업화 정부 승인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시에서도 정부 설득 작업과 함께 엑스포 유치활동에 전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내년 1월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계획서 검토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이송하면, 상반기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승인 여부는 이르면 내년 8~9월 경에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이후 국가계획으로 확정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치 외교활동을 펼치고, 2021년 유치신청, 2022년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169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된다.2025년 개최 의향 도시는 프랑스 파리, 영국 그레이트 맨체스터, 캐나다 토론토, 일본 오사카 등 7개국 정도다. 특히, 파리와 오사카는 대통령과 총리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발 빠르게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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