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선포식을 가졌다.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 의장을 비롯해 지역 체육인, 언론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은 지난 7일 중기청에서 발표한 ‘경주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 지정을 축하 하며, 경주가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임을 선언했다.시는 그동안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천연 잔디 축구장 9개소, 손곡체육공원 야구장 등 3개소를 조성하는 등 과감한 시설투자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 전국?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를 축적해 왔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1월 11일 중소기업청의 현장실사를 거쳐 12월 7일 최종심의에서 경주시가 그동안 전국, 국제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문화 관광자원,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기반으로 특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특구로 지정 받았다.시는 특구지정을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전국, 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유소년스포츠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수련장인 화랑마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의 육성과 함께 복합스포츠 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효자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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