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고, 순이익 또한 17% 증가한 38억 원을 달성했다.
나우콤의 상반기 매출 성장은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대응장비 '스나이퍼DDX'와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가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스나이퍼DDX는 지난해 7.7 디도스 대란을 계기로 판매율이 크게 늘어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와 함께 보안부문 주력상품이 되고 있다.
나우콤측은 "보안제품과 온라인게임의 성수기 시점이 엇갈려 서로 보완해주며 상호작용해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는 보안부문보다 인터넷부문에서 방학특수로 크게 성장했고, 2분기는 인터넷부문보다 보안부문에서 선전해 상반기 전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그 결과 보안부문은 올 상반기 매출 140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28% 성장했다. 인터넷부문은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5% 늘었다.
한편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는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하며 차세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cash cow)로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인터넷부문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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