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안전·경제 축제로 우수성 인정받아
[매일일보 신청수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왕인문화축제가 “2017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15년 문화관광유망축제에 처음으로 선정된 이후 인물축제로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체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금년부터는 네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의 공정성이 대폭 강화되고 2016년에 43개를 선정하던 문화관광축제를 금년에는 41개로 축소하여 선정했다.또한 유망축제의 신규진입을 20%로 늘려 그 어느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과정 중에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대표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의 경우 일본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뮤지컬로 재현해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고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역주민과 외국인 유학생 및 관광객 등 1천여명의 집단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를 연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또한 지역특색이 잘 살아있는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의 표본이 됐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글로벌 축제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됐다.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는 등 왕인문화축제를 한단계 더 성장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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