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베이트 의혹·대규모 수출 계약 해지 등 잇단 악재 해넘겨 지속
R&D 투자 위축 우려 불구 주요 제약사들 올해에도 공격 경영 다짐 약속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제약업계가 지난해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잇단 수출 계약 해지 등 각종 악재 속에서 새해를 맞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한 안간함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2017 정유년을 맞이했다.지난해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일부 계약 반환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업계의 R&D 투자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뢰경영을 통한 공격적 투자를 약속했다.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일 신년메시지를 통해 "미숙했던 한 해를 깊이 반성하고 새해에는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난관에 부딪히더라고 굴하지 않고 신약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연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유한양행[000100]은 올해 경영슬로건을 ‘도전, 새가치 창조’로 정했다.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핵심 가치인 진보와 정도로써 미래에 도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혁신, 품목 포트폴리오 개선, R&D 강화를 통한 새가치 창조, 새로운 사업기회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충실한 수행 등 5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R&D 투자 위축 우려 불구 주요 제약사들 올해에도 공격 경영 다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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