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신년사 통해 한해 목표 밝혀
AI·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준비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카드사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 전략을 디지털·모바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해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비자카드 등 국제 브랜드사의 이용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냈다.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하나·현대 카드사은 새해 전략 중 공통된 화두로 디지털·모바일을 꼽았다. 은행권에 이어 카드사들의 새해 화두도 ‘디지털금융’인 것이다.우선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신디지털 시대를 맞아 모든 업무영역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혁시적인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고객가치와 사업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올해 출범한 디지털 전환(DT)부문의 인공지는(AI)랩을 중심으로 미래 핵심기술과 관련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조식의 체질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빅데이터 등 데이터 활용도 핵심 경영목표로 꼽았다.위 사장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핵심은 개인들이 인터넷에서 발생시키는 수많은 정보를 활용해 개인별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신기술을 융합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빅데이터를 미래 성장기반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AI·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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