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밀의학 성장 기회 분석보고서’ 발표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세계 정밀의학 성장 기회 분석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정밀의학 시장의 현황과 미래 가능성을 전망했다.해당 보고서에는 의료 디지털화, 제약, 환자참여, 진보된 의료기술 등 관련 주제들이 담겨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치료관리 비용과 소비주의, 컨넥티비티 등 거시 경제와 연관된 콘셉트들을 현실로 옮긴 혁신 기술들의 융합이 시대에 뒤쳐진 치료 모델들은 정밀의학 접근방식으로 대체하는 것을 선도하고 있다.또 개발자들은 단순히 유전자학에서 벗어나 원격 모니터링부터 고객 데이터 흐름까지 모든 것을 파악하는 광범위한 환자 기록 조사에 나섰다.카말짓 베헤라(Kamaljit Behera)연구원은 “정밀의학 솔루션은 치료 전달에 있어 기술과 과정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웰빙과 임상 진료 가이드 라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카드 정보부터 웨어러블, 정형 및 비정형의 개인화된 데이터 소스까지 포착해 연관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제약사들이 R&D 생산성 감소와 물가 통제, 운영 수익 약화 등으로 중점 분야들을 최적화시키고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비용 하락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차세대 시퀀싱(NGS) 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퍼스널 테스트부터 100만 명 단위의 코호트 연구까지 치료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게놈 인자의 시대가 눈앞이다.이에 자동화와 멀티플렉싱, 샘플 준비 최적화에 걸쳐 미래 투자 기회의 문이 열리게 되면서 NGS가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게 됐다.다른 이머징 기술로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과 현장현시검사(POCT)가 있으며, 앞으로 5년에서 8년간 임상 시퀀싱이 NGS 서비스 제공기업들에게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베헤라 연구원은 “게놈 데이터를 임상워크 플로우에 통합하는데 있어 마지막 부분을 연결하는 분자 결정 지원 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2020년이 되면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은 맞춤형 치료 결정을 위해 표적 진단이 용이하도록 임상 및 환경 정보들을 비롯한 게놈 데이터에서 결합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2025년이면 동반진단(CDx)과 표적치료들이 종양학에만 머물지 않고 중추신경계 감염, 심혈관 질환과 같은 치료 분야로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다양한 질환에 쓰이는 예측 바이오 마커들이 미래 투자 및 성장에 돌풍을 일으킬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환자와 의료진, 보험사, 규제기관, 시험 연구실들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제약사와 진단기기 업체들은 효능과 전반적인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켜 자신들의 타겟 치료의 가치를 정당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과 상호운용성이 미래 정밀의학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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