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 연장 구간 4월 20일 개통
상태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 연장 구간 4월 20일 개통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3.22 20: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시민단체 개통 연기 주장에 박종흠 사장 "연기는 없다"고 못박아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달리는 지하철에서 4월 20일 개통을 앞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연장구간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현재 4호선까지 운영)이 대변혁을 맞이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은 국내에서 5번째로 건설된 지하철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최초로 건설된 노선으로써 지난 1985년 7월에 범내골역에서 범어사역까지 이후 단계별 연장을 거쳐 1994년 6월 지금의 신평역에서 노포역까지, 그리고 4월20일 오후 2시 다대포해수욕장역까지 개통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0일 오후 2시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부터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매, 장림, 신장림, 낫개, 다대포항, 다대포해수욕장 등 모두 6개역을 지나는 구간이다.

이번 다대구간은 총사업비 9590억을 들여 총 7.98km(회차시설 1개소)를 연장했다. 2008년 6월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1월 착공, 2016년 12월 완공했다.

개통에 앞서 공사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3달간의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통해 영업준비 및 안점취약지점에 대한 완전 점검을 마쳤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 적합 판정 및 인가를 거쳐 개통하게 됐다.

이번 다대구간 개통으로 1호선은 34개역 32.5km에서 40개역 40.48km로 늘어났다. 전역사 스크린도어 및 엘리베이터(34대), 에스컬레이터(135대) 완벽 설치와 장애인 유도블록, 점자판과 장애인용 화장실 추가 구비로 고객 서비스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으며 이외에도 스마트 신형 전동차 투입과 전역사 불연재 마감, 화재감지장치, 스프링클러 구비로 화재 위험을 철저히 차단한 것이 특징이며 아울러 세계 최초로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도시철도에 구축, 기관사가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산교통공사는 밝혔다.

4월 5일~4월 14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일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시승식을 가질 예정이며 시승은 부산교통공사가 발부한 초청장을 지참한 후 시승행사가 진행되는 신평역 및 다대구간 6개 역에서 시승권으로 교환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시민시승과 개통에 앞서 ‘미디어데이’를 가진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공사기간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다대구간 개통을 위해 힘써온 시공사 및 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다대구간 개통이 서부산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안전 문제에 따른 개통연기 주장에 대해서도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정해진 날에 개통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개통연기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부산 사람 2017-03-26 02:32:20
개통 식때 동매

역에서 다과

제공 한다 이러

는데 이거 개통에

참여한 시민 분들

에게도 다과를

제공 하는 건가여

궁금 해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