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이 장기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전일 보도로 제기됐던 유로존 금융불안이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후 상승 폭이 줄어든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8포인트(0.90%) 오른 2228.87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03포인트(0.64%) 높아진 1098.87을 각각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6억6천만 유로 규모의 3년물과 3억8천만유로 규모의 10년물 등 총 10억4천만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며, 당초 계획물량인 7억5천만-12억5천만유로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WSJ의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8일(현지시간)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에서 12개 지역연은 권역에서 경기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이전 시기보다 약화된 지역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더블딥은 아니라는게 연준의 시각이다.
베이지북은(Beige Book) 연준(Fed)이 발표하는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산하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기업인과 경제학자 등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각 지역경제를 조사·분석한 것을 모은 책으로 매년 8차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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