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암참, 정책대응 위한 포럼 신설…정례회의체 운영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최근 트럼프 정부의 한미 FTA 관련 발언과 달리 한미 FTA가 양국 경제에 모두 긍정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함께 민간차원의 현안 대응을 위한 반기별 정례 회의인 ‘한미경제정책포럼’을 출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한미 FTA 대응을 주제로 1차 회의를 개최됐다.주제발표를 맡은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는 “FTA 발효 후 한국의 무역흑자가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는 2012년보다 2.5배 이상 늘었고 미국의 서비스수지 흑자도 30% 이상 증가했다”며, 한미 FTA를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평가했다.이어 “관세 인하 등으로 소비자 후생 역시 한국은 약 4억3000만달러, 미국은 약 5억1000만달러 가량 증가했다”며 한미 FTA가 양국 국민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했다.또한 “한미 FTA의 개선 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제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서비스수지 적자의 개선방안을 요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은 한미 FTA에 대한 미국 내 최신 동향을 전했다. 암참은 지난 달 ‘도어녹’ 행사 차 워싱턴D.C.를 방문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 등 미 행정부, 의회의 주요 정책 입안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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