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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성인남녀 절반 이상은 부모님에게 금전적인 도움 등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인크루트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헬리콥터 부모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현재 ‘금전적인 도움 등 다방면에서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이 가운데 44%는 ‘약간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38%는 ‘보통 수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대부분은 또 부모의 지원이 모두 사라진다면 자신에게 부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83%).이어 이들은 부모님의 지원이 별로 간섭 받는 것으로 느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42%).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요즘 2030세대들을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소비를 즐기려는 경향이 강한 독립적인 세대’라고 규정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부모에게 많이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461명 대상으로 지난 22~25일까지 4일간 이메일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