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나라와 정경호가 확정됐다. 장나라는 <오! 해피데이>(2003)로 영화계에 데뷔해, 드라마 <학교 2013>(2012),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등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경호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2009), <롤러코스터>(2013)를 비롯해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2015), <미씽나인>(2017) 등에서 다양한 배역의 연기를 소화해 내고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2016)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번에는 또 어떤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지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빛내줄 영화계 인사들도 공개됐다. 우선 개막작 <7호실>의 이용승 감독과 주연 배우 신하균, 도경수를 비롯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우 김의성과 특별전으로 BIFAN을 방문하는 배우 전도연이 개막식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낸다.판타스틱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스페인 감독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 현 BIFAN 집행위원인 배우 전노민 , 장철수 감독, 아티스트 낸시랭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또한, BIFAN에서 감독 데뷔를 하게 된 배우 차인표, 남궁민, 조은지도 부천을 찾는다.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3일 19시30분에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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