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216명 참여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타이포잔치 2017: 몸>이 9월 15일 부터 10월 29일 까지 45일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일상적으로 접해온 문자가 가진 예술적 가치를 인식하고, 문자의 형태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실험과 교류의 장이다. 이번에는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독일 등 총 14개국 216개 팀의 개인 및 그룹의 작가가 참여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모든 교류와 변화의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철학적 인식을 바탕으로 ‘몸과 타이포그래피’를 문자와 이미지를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본전시’와 ‘연계 전시’,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몸은 문자 이전부터 존재했던 소통의 매체였으며, 현재도 중요한 소통의 기호이다. 몸의 움직임인 ‘말하기’와 ‘쓰기’라는 행위를 통해서 언어가 지속가능한 기호인 문자로 표현되며 여기에 미적 가치가 더해져 타이포그래피가 된다. 타이포그래피는 인간의 철학과 예술이 반영된 소통을 위한 아름다운 기호이다.10개의 주제로 구성, 몸과 문자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
본전시는 △ 쓰기의 시간들, △ 붉게 쓰기: 몸과 타이포그래피가 맞닿는 곳, △ 글자, 이미지 그리고 감각, △ 새로운 행성을 위해 주민투표를 하세요, △100명의 딸과 10명의 엄마, △플래그, △ 플레이그라운드: 디자이너가 만드는 놀이, △ 직관의 과정, △ 경험의 변주, △ 연결하는 몸, 구체적인 공간 등 총 10개의 주제로 구성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