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지난 21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직원들이 외국에서 막판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협상은 파트너가 있는 만큼 나 혼자 잘된다고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막판 결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나지주는 외환은행 측과 '논 바인딩(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분 51.02%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26일까지 외환은행과 우리금융 중 양자택일하겠다"고 밝혔다. 26일은 우리금융지주 매각 입찰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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