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소래어시장 상인 향한 비난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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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소래어시장 상인 향한 비난 도 넘어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9.27 11:05
  • 댓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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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인천취재본부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소래시장 상인들은 40년 넘는 세월 동안 허허벌판에 나와 가난과 싸우면서 행상부터 시작했던 소래포구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 최근 일부 주민과 소수 상인 및 정치인들이 이들 소래시장 상인들과 남동구청장을 흠집 내는 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소래어시장은 3번의 화재가 일어났다.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일어선 상인들은 비난도 많이 받았다. 여론도 옹호적이지 않았다. 이유는 그린벨트 위에 세워진 무허가 어시장 때문이다. 그래서 상인들은 현대화를 꾸준하게 요구했었다. 허나 관련법을 탓하며 좌절만 준 못난 행정이 중심에 있었다.
그때 그 시절, 못난 단체장들의 정치행보를 회상되게 만들고 있다. 구민들을 위한다고 말로는 강경했지만 실천력이 없던 지도력부제는 소래를 더 낙후되게 만들었다. 한 지도자를 향해서도 인기정책인지 현대화보다 서민을 위한다고 도로상의 노점만 잔득 늘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임 구청장은 정리하느라 곤욕을 치뤘다.불행 중 다행인지 지난 3월 소래화재는 대선후보들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국토부는 곧바로 국가어항 지정과 소래어시장 인근의 그린벨트를 2년 안에 개발을 시행하는 조건부를 내걸고 풀었다. 이제야 제도권 안에 들어왔다고 상인들은 기뻐했다.결국 기초단체 남동구는 지자체 인천시와 협상을 통해 146억 5000만원 중 50% 교부금인 토지매입비를 받아 냈다. 나머지는 남동구의 부담이고 제반비용까지 200억원이 필요했지만 의원들에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상인들은 사생결단 자세로 회기 때 의회에서 버티자 결국 승인은 했다.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명절이 끝나고 남동구는 자산관리공사와 토지매입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병이 나타났다. 상인들이 해오름광장에 소래포구축제가 끝나고 지난 25일 새벽 전격 텐트를 준비해 놓고 있다가 쳤다. 이 장소로 검토된 바는 있지만 승인이 없어 무허가다. 현재 시장도 무허가 인 것은 매 마찬가지다.이에 26일 오후 6시경 인근 한 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상인들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발언이 나오자 상인들은 돈이 없다고 말했다. 수차례 자건거를 타고 왔다 갔다 들으라는 식으로 돈벌레라고 운운하며 아귀 같은 얼굴로 비아냥거리는 저급한 말을 토해냈다. 10여명의 상인과 취재나간 본지가 들었다.
목적이 여기에 있다는 느낌은 왜일까? 본지도 처음에는 제도권으로 들어오지 않고 남동구청과 각을 세운 상인 모두를 향해 비판의 기사만 집중 보도했다.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85% 상인들은 당시 서운해 하며 본 기자를 모두 욕했다.이제는 비난보도가 약이 되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는 동기가 되었다고 이구동성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래상가 상인들도 소래포구의 맛과 향기는 좌판시장에 있다는 것이다. 방문객들이 찾아온 이유라고 설명한다. 지금은 지역경제의 근원이 되어 자연스럽게 지역상권이 만들어졌다고 인정하고 있다.지금 일부주민들의 행동은 자신들의 주권을 내세워 골치 아프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래좌판이 없어진다면 소래상권도 마비될 것이라고 걱정들을 하고 있다. 현대화를 위해서 영업이 중지되면 좌판의 멋을 보고 방문객들이 많이 왔는데 소문나면 방문객 발길은 다른 곳으로 이동된다며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려 지역상권의 몰락이 예상된다고 한숨들 쉬고 있다.남동구민은 구청장의 임시적 시장 승인이 없다면 해오름광장 텐트는 불법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정서가 때론 법위에 있다고 말한다. 다른 지자체와 기초단체도 공원 등 임시적 시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아파트 도로상 시장도 엄격히 불법이라고 지적했다.소래상인을 죽이는 법적 대응이 나와 영업을 못하게 된다면 아파트 시장도 법 위반을 할 때 똑같은 조건이 될 전망이다. 그래서 "역지사지"의 마음과 대안을 찾는 협상 테이블이 중요하다며 아파트 피해를 최소하고 응당한 협력과 소통을 해야만 이기주의 갈등에서 벗어난 길이다”라는 중론이다.정치인도 문제다. 구청장을 비난하며 정략적으로 몰고 가는 모습은 자격상실이다. 비난을 쏟아내기 보다 대안을 먼저 내본 사실이 없다. 해법을 먼저 제시하고 따르지 않을 때 비난한다면 언론의 지지를 받는 것은 당연한 사필귀정이다.어처구니없게도 남동구에는 선구자적 정치인들이 전면에 나와서 일하지 않는다는데 문제다. 자신들의 업적이나 배포해 자랑이나 하고, 정녕 챙겨야 하는 민생은 뒷전이다. 한심한 작태로 총을 쏴 되고 있거나 입을 다물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인가? 당론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이제는 기회주의적 정치인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구민들은 눈을 똑바로 뜨고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선구자적 정치인들이 나와야 한다. 남동구민 중에는 말을 잘한다고 훌륭한 정치인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러 흠집을 내려는 정치성 발언을 두고 기초의원부터 무능한 정치인은 전부 낙선을 시켜야 한다고 지역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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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청 대변인 2018-09-27 11:38:03
여러분. 김양훈 기자의 기사는 곧 구청의 입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상인회와 구청이 이번 불법텐트 설치를 공모했다는 강력한 의심의 증거입니다.

구청의 입장 잘 들었습니다. 법 보다는 지역정서(상인회와 구청장의 의견)가 위에 있다는 궤변. 이제부터 법 보다는 지역정서 입니다.

해오름공원 불법 어시장설치 여론조사 빨리합시다. 지역정서 확인하게요...

아이넷엄마 2018-09-27 18:48:01
이대로 장사하게된다면 이제 곧 추워지고 텐트에 임시로 전기연결해서 난방기구켜고 화재라도 나서 에코에 옮겨붙으면 그 책임은 김양훈기자님과 구청장 상인들이 질건가요?저번에 무허가건물에 불나고 배운게 없는건가요? 그저 돈에 눈이 어두워 앞뒤안가리고 법치국가에서 불법을 저질러가면 돈을 쓸어담으면서 가난한상인 코스프레 그만하세요 나도 우리 아이들 생존권이 중요합니다

주민 2018-09-27 19:56:55
기자님.
기사한번 편파적으로 잘 쓰시네요
자고로 기자는 중립적이어야하는데
이건 주민들과 싸우자는거네요
법위에 뭐가있다고요? 웃기는소리 마세요
지금 이문제로 주민들의 쉼터가 죽어가고있는데
대책마련없이 공원바닥을 파해치며 하는 지금 행동이
과연 옳은것인지 객관적으로 판단좀 해보시란말입니다
구청장의 지시없어서 경찰관 공무원 아무도 힘이없는 상황을보니 구청장이 이전부터 계획한 일이었네요. 아마도 당원인 소래상인들을 밀어주려한거겟죠? 주민에게는 안심시켜놓고 일벌리는 이 꼴을 보니
정말 참담하네요. 살다살다 이렇게 답답한 행태는 첨이네요

생계 2018-09-27 14:19:40
회사에서 잘렸다고 우리 생계 생각해 주렵니까?
상생이 어디있습니까.
주민들은 소래포구에서 한.두번은 돈을 썼습니다.
그럼 상인들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동네나 지져분하게 하고 불법만 강행하고,
가까이 사는 주민들에게 조차 외면 당하는 시장을
법 잘 지키며 사는 주민들의 공원시설이나 위협적으로 점거를 하고 온갖 불법이란 불법으로 장사할 준비를 하는데...기사 참 속 보이네요. 어디가서 기자명함 내밀지 마세요!!

롬멜의 처 2018-09-27 13:11:13
돈받고 기사 썼어요? 주민들 돈얘기 꺼낸적 없고 공원을 훼손하고 불법으로 천막치고 땅파고 수도연결하고 낮이든 밤이든 술먹고 웃으면서 화투치는 그런건 왜 안써요? 지금도 주차난으로 심각하지만 관광객들을 위해 참았고 그정도 배려는 하고 있었는데.그럼 주민들은 내집놔두고 집에도 잘 못들어가고 냄새나고 밤새 시끄러워도 참았는데 이건 뭔가요?

지식인이면 지식인답게 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