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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닷컴] 열린우리당은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결과를 두고 한나라당이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면합의설을 제기한 것과 관련, “한다미로 ‘쇠귀에 경읽기”라면서 “(한나라당은) 냉전병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라”고 촉구했다.열린우리당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회담 전에는 ‘우려 표명’ 회담 중에는 ‘중단 주장’ 회담 후에는 ‘이면합의’ 등 매번 ‘의혹제기’가 되풀이 되고 있는데 한나라당의 고질병이 또다시 도졌다”고 주장했다.우리당은 특히 “봄바람을 맞고 있는 북.미관계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한국은 단지 담장 밖에 머물며 귀동냥이나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언론보도를 보더라도 우리측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송민순 장관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오는데, 이런 사실에 눈과 귀를 막고 있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