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일명 ‘쥐식빵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매한 식빵에 이물질이 들어있었다는 글과 사진을 인터넷에 제보자 김모씨(35)를 조사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25일 김씨가 이날 오후 6시께 자진출석함에 따라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경기 평택시에서 다른 유명 제빵 브랜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그는 경쟁 빵집이 쥐식빵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대해 해명하겠다며 이날 경찰에 자진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아들을 시켜 경쟁 업체의 빵을 구입한 뒤 이를 조작해 쥐가 나온 것처럼 꾸몄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가져온 문제의 ‘쥐식빵’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