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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협력사들과 현대·기아차의 평균 거래 기간은 30년으로, 장기간 협력사 생산 기술 및 R&D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현대·기아차에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300여개 1차 협력사들의 평균 매출 규모는 2001년 733억원에서 2016년(추정) 2722억으로 연평균 9.1% 지속 성장했음. 협력사 사당 평균 매출액은 3.7배 증가했다.이에 따라 매출 1000억 이상 협력사가 2001년 62개사에서 2016년(추정) 156사로 2.5배 증가했으며, 비율도 21%에서 58%로 37%p 늘어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협력사도 46개사에서 137개사로 3배 증가했으며, 중견기업으로도 37개사에서 111개사로 3배 늘어났다.협력사들의 재무안정성도 강화돼 총자산이 2001년 평균 509억에서 2016년(추정) 2,838억원으로 5.6배 증가했으며 부채비율도 152%에서 114%로 38%p 개선됐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한국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 활동에서 나아가 2, 3차 협력사들의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고용 등 4대 분야와 △1차-2·3차 협력사간 상생협력 관리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발표하고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부품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또한 대폭 강화하고 있다.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확대를 위해 협력사 교육관리포털을 개설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교육자료 제공 등을 통해 1차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2차 협력사를 교육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