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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외 벤처창업기업과 투자자, 미디어가 함께 하는 창업생태계 축제를 위해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코엑스에서 ‘벤처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교류를 위한 유료행사(B홀)와 벤처창업 붐 확산을 위한 무료행사(C홀)로 나뉘어 운영된다.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에는 해외 참여자 600명을 비롯한 국내외 창업자, 벤처투자자, 미디어 등 4000명이 모여 교류한다. 여기에는 해외 스타트업계 유명인들의 강연과 토론이 열리고,5개의 상담장에는 국내외 투자자·창업자, 미디어·창업자 간 30분 만남이 600회 이상 개최된다.벤처창업 붐 확산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벤처창업기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초기․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300여개 벤처창업기업이 제품․서비스 전시관을 운영하고, 전시기업들은 VC상담, MD상담에도 참여한다.또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과 잡플래닛, 딩고, 플리토, 마켓컬리 등 벤처창업 선배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민간 액셀러레이터들이 운영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우수 창업자의 창업 아이템이 소개된다.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재도전의 날,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상생협력 성과발표회 겸 입점설명회도 개최된다.한편, 이날 오전에는 경제 발전에 기여한 벤처창업기업들을 시상하는 ‘벤처창업 진흥유공 시상식’이 열렸다. 벤처, 투자, 창업, 지식서비스 4개 분야에 대해 훈․포장 5점, 대통령 표창 18점, 국무총리 표창 17점 등 130점이 시상됐다. 최고훈격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식회사 테스는 반도체 장비를 국산화하였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방부 4개 부처가 공동 개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17 시상식’도 열렸다. 11년차를 맞이하는 ‘도전 K-스타트업’은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로 올해는 4055개 팀이 참여해 최종 14팀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