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열고 차기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특위는 지난 8일 회의에서 26명의 1차 후보군 가운데 투표를 통해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와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 등 4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
이날 면접에서는 도덕성(30%), 신한과의 적합성(30%), 업무 전문성(40%) 등의 선임 기준을 중심으로 경영능력을 평가해 단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한택수 의장과 한동우 전 부회장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 선정 시 BNP파리바가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도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단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이팔성 현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은상 삼정KPMG 부회장이 각축을 벌이게 된다.
우리금융은 회장 후보가 내정되면 자회사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3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의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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