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한금융지주가 14일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사진)을 차기 회장 후보에 내정했다.
부산에서 출생 후 부산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2년 신한은행 개설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기획조사부장과 종합기획부장 상무이사를 거쳐 1999년부터 부행장을 지낸 뒤 2002년에는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맡았다.
신상훈-이동걸-홍성균과 함께 신한은행 임원 시절 차세대를 짊어질 '4룡'으로 꼽혔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었다.
이번 회장 선출 과정에서 라응찬 전 회장의 후방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 전 부회장은 영업능력이 뛰어나고 직원들과 꾸준히 스킨십을 해 온 것이 장점"이라며 "무엇보다 내부 인사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반발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 한동우 회장 내정자 프로필
▲서울대 법학과 ▲부산고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장 ▲신한은행 이사 ▲신한은행 상무이사 ▲신한은행 개인고객본부 신용관리담당 부행장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 ▲신한생명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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