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나흘간의 설 연휴에 대비한 도시철도 특별수송계획을 수립했다.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특별수송계획을 마련해 도시철도 이용 승객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고 12일 발표했다.우선 공사는 이용승객 폭증 상황에 대비해 임시열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1~4호선 5개 차량기지에 각 1대씩 비상열차를 배치해 원활한 여객수송에 힘쓸 계획이다.도시철도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명절승객이 특히 많은 1호선 노포역과 범어사역에는 혼잡 예상시간에 맞춰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설 기간 내내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처한다.더불어 역사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응대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8일부터 나흘간 역사 내 시설물과 매장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펼친 바 있다.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올해도 고객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빠르고 편리한 도시철도와 함께 편안한 설을 쇠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