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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 지역에서 불법 심야교습을 벌인 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한 달 동안 불법 심야교습을 하는 학원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학원 70곳, 교습소 20곳 등 총 90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사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강남·서초)이 27곳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강서(양천·강서)로 21곳이었으며 북부(노원·도봉)가 15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적발된 학원 및 교습소 2곳은 교습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56곳에는 벌점·시정 조치가 내려졌다. 나머지 32곳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학원은 일정면적 이상의 공간에서 4인이 10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교습소는 시설기준 제한 없이 9명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르치는 곳을 말한다.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심야교습 기준을 강화해 소수 적발만으로도 영업정지, 벌점 등 행정 처분을 받도록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