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 계승·발전 위해 국내 최고의 재능꾼들 총집합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진취적 기상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만끽할 수 있는 제36회 고싸움놀이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놀이이자 국가 무형문화재 제33호인 고싸움놀이 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청정지역인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10일 남구에 따르면 제36회 고싸움놀이 축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축제 첫날인 14일에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과 시연, 국내 최고의 기예를 가진 재능꾼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전통놀이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2009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인 우수영 강강술래가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선매직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또 국가 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를 이수한 줄타기 신동 남창동 군의 공연 무대와 민요가수 민성아 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오후 7시 30분부터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마당이 펼쳐진다.개막식 첫 공연은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초청 공연과 2017년 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 공연 무대 등 해외에서도 찬사를 받은 광주의 자랑 타악그룹 얼쑤가 무대에 오르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유진 박은 사물놀이 협연을 통해 아리랑 판타지를 선보이며 4월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