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11월 초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시와 정시 구분 없이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입시 형태가 바뀔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2022학년도 입시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 넘겼습니다.
교육부는 ▲ 객관적 시험을 통한 수능전형과 고교 학습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간의 적정 비율 논의 ▲ 대학입시의 단순화 및 고교 3학년 2학기 수업의 정상화를 위한 수시·정시 통합 여부 ▲ 절대평가 전환, 상대평가 유지, 수능 원점수제 등 3가지 사항을 국가교육회의에서 핵심적으로 숙의·공론화하고 그 결과를 교육부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2015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과목 구조,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수능 EBS 연계율 등 추가 요청 사항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서술형 수능 도입과 고교학점제 기반의 성취평가제 및 학생부 전형 등 ‘중·장기 대학입시 방향’도 함께 공론화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향후 국가교육회의가 숙의·공론화를 거쳐 대입제도 개편 안을 제안하면, 교육부는 이를 반영하고 고교 체제 개편,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등을 포함한 '교육개혁 종합방안'(가칭)을 8월말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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