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의 205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이 나왔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180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 투자전망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는 신흥 경제대국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들에 이어 미스트(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국가들이 투자가들의 관심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어 미스트 국가들의 1인당 국민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아 관심을 끌었다며 골드만 삭스는 2050년 한국의 1인당 GDP가 세계 2위, 멕시코는 9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MIST 국가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여전히 떠안고 있다며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들 국가들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돼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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