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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직원들에게 폭언과 손찌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30일 경찰에 재소환 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이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이사장은 지난 28일 경찰에 소환돼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이 이사장은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모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상해 혐의 등을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