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의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당정협의를 마치고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에서 주 5일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중대한 변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또 "토요일에 일하는 맞벌이 부부들이나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서 보육 문제는 아주 중요한 걱정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정부가 제시한 토요 돌봄교실 확대나 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 여러 조치를 실효성 있게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주 5일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문제시되지 않도록 이 점에서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보육 사각지대와 교육 맹점이 드러나지 않게 촘촘히 후속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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