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주체 ‘이노비즈 기업’… 일자리도 으뜸
이노비즈協, 미래 성장 경영활동 지원 총력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대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사실상 대기업의 낙수효과는 과거보다 약화됐다. 이제는 올드한 정치도 덩달아 벗겨지면서, 일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의 성장이 절대적 요소로 자리한다.◇기술혁신 주체 ‘이노비즈 기업’… 일자리도 으뜸우리나라 중소기업에는 대들보 역할을 이어가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이 있다. 이노비즈 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업력 3년 이상의 미래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중소기업을 일컫는다.이노비즈 기업은 과거 노무현 정부가 직접 만들어낸 정부 공식 인증기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참여정부(2003~2008) 시절 ‘혁신형 중소기업 3만개 육성’ 정책 기조에 본격적으로 발굴·육성됐다.이노비즈기업은 일반 중소기업보다 매출과 경영성과가 월등히 뛰어나다. 2001년 당시 1000여개에 지나지 않았던 이노비즈기업은 현재 1만8000여개로 GDP의 16.6%(1637조원)을 차지, GDP 대비 매출비중은 삼성전자(201조원, 12.3%)를 능가하며 우수기업군으로 성장했다.이 중, 매출액 1000억 이상 기업은 154개사에 달하며, 3년 평균 매출액 20% 이상 증가한 고성장기업은 2269개사로 국내 고성장 기업(1만8287개사) 대비 12.4%를 차지한다.특히, 일자리 창출은 경제단체 최초 8년 연속(2010~2017년) 3만개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총 누적 26만6839개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이노비즈協, 미래 성장 경영활동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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