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삼성화재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기부란 초ㆍ중등교육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2010년에 도입된 제도로 기업ㆍ대학ㆍ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화재는 교통안전문화연구소, 교통박물관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 대상 교통문화사업을 실시해 왔고, 청소년 장애이해 교육용 드라마 제작 및 장애청소년 캠프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 지원 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교육기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기부의 주요 계획 중 하나인 "찾아가는 애니카 교실"은 기존에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던 교통사고 예방물품 지원사업을 교통안전 교육, 학교 통학로 교통시설물 보수활동 등으로 확대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특수 학급을 두고 있는 일반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거주지역 중심의 특수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등 장애인식 개선사업과 관련한 교육기부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업의 특성과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교통안전 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외에도 지역별 사업장 동아리 형태로 실시해 온 '경제교육'을 방과후학교 체험활동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으로, 전국 학생들의 경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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