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들의 직불카드 사용 확대를 유도해 전반적인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직불카드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득공제 등 혜택을 주는 방법이 있다”며 "직불카드 사용 비중이 국내에서는 너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직불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결제 즉시 은행 계좌에서 사용액이 빠져나간다는 점에서 '외상' 결제방식인 신용카드와는 다르다
신용카드에 비해 수수료가 더 낮은 것이 장점이지만, 국내에서는 신용카드 사용 빈도가 9대 1정도로, 직불카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김석동 위원장이 '직불 카드'를 신용카드 수수료 해법으로 꺼내 든 배경은 두 갈래로 풀이된다. 직불카드 사용확대가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와 더불어, 가계부채 문제에도 대응할 양수겸장의 카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신용카드의 남용을 막고 직불카드 사용을 활성화시킨다는 계산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직불카드 사용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카드 이용자들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중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종합대책에 소득공제 확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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