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3분기 국제여객은 전년과 같은 기간(1076만명)보다 9% 증가한 1173만명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외여객수요가 늘었다. 이는 7~8월 여름여행수요와 9월 추석연휴, 일본 실버위크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국내 여객수요가 모두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내선 여객은 여름성수기와 추석연휴 등을 이용한 여행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6.3% 증가한 549명을 운송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미국·EU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둔화 등으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8만4000t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4분기에도 중국 국경절 연휴(1~7일), 부산국제영화제(6~14일),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14~16일) 등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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