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8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부산, 울산, 경남지역 영업직원 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42.4%가 내년 한국 경제가 나이키형 완만한 경기회복을 보일 것으로 답했다. 이어 경기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W자형(22%), 하락 후 완만한 상승을 의미하는 U자형(16.9%) 순으로 응답했다. 일시 회복 후 더딘 회복을 나타내는 루트형(13.6%), L자형(3.4%) 및 M자형(1.7%) 침체 의견도 있었다.
주식시장은 내년 초반에는 조정국면을 보인 후 하반기부터 회복국면을 기대한다는 상저하고 모형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30.5%에 달했다. 전반적인 우상향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도 28.8%로 높았다. 반면 상고하저 및 박스권 형태도 각각 18.6%로 조사됐다.
내년 증시에 미칠 가장 큰 변수로는 '중국 경기'가 4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럽 재정 리스크(42.4%), 외국인 매매동향(6.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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