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박동준 기자] 현대증권(대표이사 최경수, 이승국)은 오는 12월에 첫 선을 보일 한국형 헤지펀드에 300억~500억의 시딩(Seeding)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한국형 헤지펀드의 조기 정착과 헤지펀드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이뤄졌다.
헤지펀드는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렵고, 최소한의 자금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나 운용상의 제약이 많다. 따라서 현대증권은 철저한 자체 검증을 통과한 헤지펀드에 대해 초기자금을 제공하여 헤지펀드 산업을 측면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이 헤지펀드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현대증권은 직접 투자한 헤지펀드 상품을 창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권유할 계획으로 개인투자자들과의 이해관계를 같이할 것으로 밝혔다.
김명호 PBS부장은 “헤지펀드라는 새로운 산업의 조기정착과 성장을 위해 국내 대표 PBS 사업자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차원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투자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판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투자자보호 및 수익증대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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