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화차입 여건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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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화차입 여건 호전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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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중국과 일본의 통화스왑 규모가 확대되고, 유로존의 재정위기 대책 합의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일부 완화돼 외화차입여건은 다소 호전됐다.

금융감독은 13일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프리미엄은 한 때 연중 최고치인 229bp까지 상승했지만, 10월말 현재 137bp로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33.5bp로 전월대비 4.4bp 하락했지만, 향후 시장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10월중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108.0%, 299.3%로 전월에 이어 모두 순차입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 및 연말 장부마감에 대비해 중장기 자금을 적극적으로 선조달함에 따라 중장기 차환율이 크게 상승란 것.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3개월 외화유동성, 7일 ․1개월갭 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큰 폭 상회했다.

금감원은 유럽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은행이 외화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외환건전성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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