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주민등록 둔 현복무 청년 1600여명 혜택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에 주소를 둔 현역 군복무 청년들이 상해보험 가입 혜택을 받게 됐다.24일 시에 따르면 3월부터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맹정호 서산시장의 공약이기도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군복무 중인 서산시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군복무 중 입은 상해에 대해 종류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제도이다.시는 지난 2월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6천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흥국화재해상보험(주) 등 3개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지원 대상은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복무 청년으로 육․해․공군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관 등 1,600여명이 혜택을 보게된다.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고, 보장기간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며, 상해사망․상해후유장애․질병사망 시 3천만원, 질병후유장애 시 최대 3천만원, 골절․화상 1회당 30만원, 입원 시 1일당 3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며,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개인보험으로 수령 받는 보장내용과 관계없이 별도로 수령할 수 있다.맹정호 시장은 “불의의 사고발생 시 현실적인 보장을 약속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사고를 당한 병사와 가족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타 자치단체에도 확대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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