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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는 다음달부터 7개월 이상 임산부와 12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당진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맘(Mom) 편한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맘(Mom) 편한 도서관 서비스’는 대출권수 확대는 물론 택배로 최대 10권까지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본인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영아 양육자는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신청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보건소와 산후조리원, 산부인과, 소아과에서도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신청한 가정에는 최대 1인 10권을 20일 간 빌릴 수 있는 대출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책 배달서비스는 방문신청 후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한 달에 최대 두 번 이용할 수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양질의 도서를 태교와 육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맘 편한 도서관 서비스를 계획했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가족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당진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