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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울산의 한 원룸에서 20대 자매가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새벽 3시20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원룸에 살고 있던 P모 자매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통해 유력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K모씨는 회사원으로, 약 3년 전에 피해자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전해졌다.최초 신고는 언니인 피해자 P씨가 119에 "동생이 칼에 찔렸다"고 신고해 소방관이 출동했으나 언니도 사망한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