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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혐의자에 대해 기획점검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정보교환자료, 외국환 거래자료 분석 등을 통해 해외금융계좌 미신고 혐의가 포착된 혐의자 41명을 선정하여 1차 기획점검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또 역외탈세 행위 우려가 큰 국가를 중심으로 개별심층분석을 통해 금년 중으로 추가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국세청은 지난해 미신고혐의자에 대한 기획점검과 세무조사를 벌여 해외금융계자 미신고자 43명을 적발, 과태료 19억원을 부과하고 세금탈루혐의에 대해 세무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수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금융계좌 관련정보를 면밀히 분석하여 미신고자를 적발하겠다”며 “해외재산 은닉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하여 과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