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허브·신사업 유치 지원 등 자족 기능 강화
서울도 1만 가구…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마무리
서울도 1만 가구…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마무리
▲고양 창릉, 고양선 신설
고양시 창릉동·용두동·화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고양 창릉지구는 서울로부터 1km내 위치해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출퇴근 때마다 혼잡한 모습을 연출했던 곳이다. 이에 국토부는 교통대책을 조기 추진해 입주 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는 14.5km의 ‘고양선’(가칭)이 신설된다. 또 향동지구 역, 화정지구 역, 대곡역, 고양시청역 등 7개 역도 마련된다. 7개 역은 3호선, 경의선, GTX-A, 대곡소사선 등 다양한 노선으로 꾸려졌다.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로 연결된다. BRT로 지하철 역이 연결되면 여의도까지 25분(서부선), 용산까지 25분(경의중앙선), 강남(GTX)까지 3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고양시 창릉동 일원에는 판교제1테크노빌리의 2.7배에 해당하는 135만㎡가 자족용지로 편성된다. 자족용지에는 스타트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허브’, 성장단계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센터’ 등이 건설·운영될 예정이다.▲부천 대장, S-BRT 도입
▲서울 자투리땅에도 1만 가구
이번 3차 택지 계획에는 대규모 신도시뿐 아니라 서울의 ‘자투리 땅’(중소규모 택지) 19곳을 포함해 경기·인천 등까지 모두 81곳의 중소규모 택지 개발 내용도 포함됐다. 최대한 많은 땅을 확보해 수도권 집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천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500가구) 등 서울 지하철역 중심의 복합 개발을 통해 주택을 공급한다. 성남 공영주차장(300가구), 마곡 R&D센터 주차장 부지(200가구), 서울 중랑구 망우동 공영주차장(1천500가구)도 택지로 활용되고, 서울 대방동 노후 군부지(1천가구)와 관악구 군 관사 2곳(1천200호), 심지어 사당4동 주민센터까지 택지로 동원된다. 이날 발표로 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을 잡기 위해 내놓은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은 마무리 됐다. 연도별 분양일정을 보면 △2022년까지 7만 가구 △2023년 6만7000가구 △2024년 5만8000가구 △2025년 6만1000가구 △2026년 이후 4만4000가구 등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