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재가 암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반기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암 환자의 투병 의욕을 높이고 재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일정이 마무리된다.
정읍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 환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0일부터 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보건소 2층 교육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건강상담과 영양교육, 원예치료, 웃음 치료, 떡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정읍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마음 나눔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레크레이션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1:1 가정방문 건강관리와 암 의료비 지원, 영양제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암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의 재활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