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역사박물관, 관람객 100만명 돌파...전반기 방문 전년대비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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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사박물관, 관람객 100만명 돌파...전반기 방문 전년대비30%↑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7.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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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이미지 탈피"···어린이 및 학생들 수학여행지로 각광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실내오케스트라. 사진=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실내오케스트라. 사진=군산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전반기 방문객 집계결과 전년대비 30% 증가세를 보여 연 1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7일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객 증가 원인은 최근 2~3년간 지속된 경기불황 등의 이미지가 SNS 등에서 사라져 관광객이 다시 찾기 시작했고, 박물관 마케팅 활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탬프 투어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이 어린이와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올해 초 박물관은 금강권 전시관인 3.1운동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를 편입, 운영에 들어가면서 향후 금강권 관광에도 동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물관 및 금강권 통합권 운영방안은 박물관 벨트화 지역을 출발해 경암동 철길마을, 3.1운동 기념관, 채만식 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까지의 선순환 관람 방식으로 이동해 도보로 2시간, 자전거로 30분, 차량으로는 15분 거리에 관람시간을 포함하면 최소 반나절 이상 소요되고 원도심 근대문화와 연계할 경우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화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박물관 입장객 100만 명 중 20~30%인 20~30만 명을 금강권 전시장으로 유도해 군산관광의 축을 동부권으로 확산, 체류형 관광의 기본틀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박물관측은 전망하고 있다. 박물관은 또 금강권 통합운영을 위한 콘텐츠 보완 등으로 50여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새롭게 갖춰 스토리텔링 체험과 스탬프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철새조망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사계절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아울러 체류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박물관 벨트화 지역 내에서는 야간개장(18:00~21:00, 무료관람)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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