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조는 매일 청소, 급수 시설도 정기적으로 소독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17일 여름철 병원성 미생물 증식 등으로 가축 급수시설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가축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급수기가 오염되면 전체 가축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가축이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된 급수조의 물을 마시면 대장균증과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때 발열, 설사, 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분변으로 배설된 균이 주변 가축에게 전파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격리시키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간이검사기를 이용해 축산농가 급수조의 오염도를 측정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