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시는 급속수처리차량 현장테스트를 위해 지난 23~24양일간 밀양공공하수처리장 혐기성소화 탈리액을 처리한 결과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25일 밝혔다.
가축분뇨 혐기성소화 탈리액 폐수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00축산농협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현장테스트에는 경주시 에코물센터 수질연구팀장, 두산중공업 관계자가 함께 밀양하수처리장 내 혐기성소화 탈리액을 대상으로 진행, 00축산농협측 관계자가 참관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테스트의 처리효율에 만족한 00축산농협 관계자는 하루 150톤~200톤 처리규모의 전체적인 설치비용과 설치부지, 처리수질 결과 등 세부제안을 추가로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영남대, 두산중공업과 함께 하수처리기술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경주시는 경주시의 GJ-R 기술과 영남대, 두산중공업의 LEAOX기술을 결합해 고농도 질소함유 하수처리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석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국적으로 가축분뇨 혐기성소화 탈리액에 대한 처리문제로 인해 특화된 공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주시는 두산중공업, 영남대와 특화된 공법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보유한 물 기술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혐기성소화 탈리액이란 “돈분, 우분을 혐기성 세균으로 약 35일간 분해·감량화 할 때 액체와 고형물이 분리 발생되는 액체(탈리액)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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