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2019 새만금 사업 대국민·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 공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30일 ‘새만금사업 국민·기업 인식도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인식도 조사는 새만금 정책홍보, 투자유치 인센티브 개선 등 관련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국민(2016년), 기업(2017년), 국민·기업(2018년) 등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 1000명과 기업 500개에 대해 전화와 면접 등의 방법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92.0%로 지난해 대비 0.7%p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새만금사업 호감도도 지난해 대비 9.2%p 상승한 62.9%로 나타났다.
호감을 갖는 주된 이유로는 간척지 개발로 인한 국토확장(33.1%)과 지역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31.2%),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국가경제발전전략(25.4%)을 꼽았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2010년) 후 방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대상자의 47.5%이며, 방문자 중 57.7%는 새만금 방문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73.9%는 주변인에게 새만금을 관광지로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방문 목적은 새만금 방조제 방문(32.7%)과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고군산군도 관광(31.8%)으로 나타나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 및 고군산군도 등 관광자원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들은 새만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새만금 지역의 이미지 개선 및 홍보(25.1%) 강화로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기반시설 구축(18.4%), 국내외 자본 유치(16.8%) 노력,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16.1%) 등을 꼽았다.
또 새만금지역을 현재 관광레저용지, 산업연구용지, 농생명용지, 국제협력용지, 배후도시용지, 환경생태용지 등 6대 용지로 나눠 개발하는 데에는 긍정적(81.5%)으로 답했다.
새만금에 우선적으로 유치해야할 업종으로는 관광레저산업(40.6%)과 에너지산업(17.6%) 및 첨단농업(15.9%)순으로 응답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