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숫자를 훨씬 뛰어넘더니 사망자 수 또한 사스 기록을 넘어서면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하지만 춘제 연휴 이후 열린 중국 증시 개장 후에는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며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올해 1분기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지만 지난해 4분기 시작된 글로벌 경기 저점 이후 회복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톰슨 로이터의 글로벌 투자자 대상 2월 자산배분 조사 결과 주식 비중은 증가한 반면 채권 비중은 감소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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