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본부장 고상철)는 2월 18일 인천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장석희)·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윤정)와 함께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블랙박스 시민감시단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랙박스 감시단은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통안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인천지역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2018년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 175건에서 2019년 674건으로 385% 증가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박스 감시단의 공익신고를 통해 운전자들의 난폭운전 및 습관적인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바로 잡아,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의의가 있다.
블랙박스 감시단은 인천시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 등으로 구성되어 약 3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로상 신호위반, 끼어들기 금지위반, 보행자보호불이행, 4대 불법주·정차(소화전·교차로모퉁이·버스정류소·횡단보도)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스마트국민제보’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공익신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상철 인천본부장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최근 전국적으로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이륜차에 대한 블랙박스 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 드린다”며 “이를 통해 인천지역에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선진교통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