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활동 등 35개 활동 소개… 농업의 공익적 가치 높이는 데 기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농업·농촌환경보전을 위한 농가실천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환경보전형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홍성, 상주, 문경, 함평, 보령 등 5개 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안내서는 ‘토양검정을 받고 비료사용처방서 준수’ 등 35개 활동을 다루고 있다. 35개 활동을 농가가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개인활동과 마을 단위의 공동활동으로 나누고, 각 활동별로 정의, 활동방법, 참고자료, 주의사항을 삽화 등으로 구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활동을 통해 △농경지 적정 양분 투입 △농약사용 저감 △토양 침식방지 △생물다양성 보전 △축산 악취제거와 온실가스 저감 △농업용수 절감·수질개선 △농촌경관개선 △전통농업유산 보전 등 환경보전형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안내서는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 신규 참여 20개 마을(전체 25개) 농업인과 지자체 농업환경 담당자 등에게 보급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PDF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고병구 과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안내서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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